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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해보자!

김포한강신도시 태양 짬뽕집(구.뽕사부) 솔직후기

by ⓙ.ⓙⓛⓐⓑⓢ 2021.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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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동네를 벗어나 드라이브 겸 김포한강신도시 태양 짬뽕집(구. 뽕사부)을 다녀왔다.

평소에 워낙 짬뽕을 좋아해서 시간과 여건이 되면 유명하다고 하는 집에 가서 짬뽕을 먹어보려고 노력 중이다. 아침을 대충 먹고 11시 30분쯤 김포한강신도시를 향해 출발했다.
날씨도 따뜻하고 바람도 좋아서 기분이 좋았다. 간만에 다른 곳에 있는 짬뽕을 먹어볼 기회가 있어서 더욱 기분이 좋았는지도 모르겠다. 열심히 달린 덕분에 오후 1시 정도에 뽕사부에 도착.

30년 장인의 짬뽕이라는 하얀색 간판이 검은 글씨가 눈에 확 들어왔다. 빨간색을로 쓰여 있는 짬뽕이라는 글씨는 언제나 맛있는 짬뽕을 먹을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하게 만든다.

도로와 바로 인접해 있어서 찾기는 쉽다. 대로변에 있는 간판에는 얼굴도 넣은 간판이라서 그런지 훨씬 자부심이 있어보였다.

QR코드를 찍고 온도측정을 한 후에 들어가면 메뉴판을 주신다. 사장님이신지 젊었을 때부터 짬뽕을 만드셨다는 인증숏인 듯했다. 기대감이 더욱 높아졌다.

우리는 가장 기본인 짬뽕과 짜장을 시켰다. 짬뽕은 8,500원이고 짜장은 6,000원이었다. 짜장면은 저렴한 곳이 종종 있기 때문에 크게 놀라지는 않았다.

드디어 나온 짬뽕과 짜장이다. 사진에서는 표현이 잘 되지 않았지만 생각보다 양은 많은 편이었다. 그릇도 컸기 때문에 양이 더 많아 보였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일단 눈으로 봤을 때는 먹음직스러워 보여 기분이 좋았다. 짜장면은 그냥 문안했다. 중요한 것은 맛이다.

짜장면은 무난한 맛이었다. 양이 많은 편이라 여성분들에게는 조금 많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정도였다. 짜장에는 불맛은 없다. 하지만 양이 많았다. 무난한 맛이었다.

국물을 먹을 때 불맛이 확들어왔다. 일단 불 맛 때문인지 국물은 괜찮았다. 다음에 중요한 것은 역시 면발일 것이다. 나에게는 국물도 중요하지만 면발도 그 못지않게 중요하기 때문에 면 한입 크게 먹었을 때 숙주와 함께 들어오는 면발은 나쁘지 않았다. 조금 탄력이 없었을 뿐 크게 나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하지만 시간이 조금 흘러 반쯤 먹을 때는 면발의 탄력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면발의 탄력 지속시간이 조금 아쉬웠다.


■ 마치며...


오래만에 나들이에 기분이 좋은 하루였다. 김포한강신도시 태양 짬뽕집(구. 뽕사부)을 들러서 짬뽕 맛도 보고 전체적으로 기분 좋은 하루였다. 봄의 기운이 차를 타고 돌아다니는 내내 바람이며 꽃들, 들판의 푸르름이 이제 완전한 봄이라고 알려주는 듯했다. 요즘 코로나로 인해 외부활동이 자유롭지 못해 오랜만에 나갔는데 역시 기분전환도 되고 좋았다. 시간이 된다면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교외로 한번 나가서 기분 전환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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