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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잡식들!

안성 맛집 원곡면 산촌 돼지국밥 순대국 우연히 찾은 곳

by ⓙ.ⓙⓛⓐⓑⓢ 2020.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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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곳은?

 

바로 안산 원곡면에 있는 돼지국밥 순대국 맛집 산촌 돼지국밥 순대국집이다.

원래 이름은 "산촌 토종닭백숙"이었나 보다 이렇게 검색해야 나온다. 찾는데 한참 걸렸다.

메뉴를 변경하신듯하다. 아직 업데이트가 안된 모양이다.

 

월요일에 월차를 내고 오서산에서 등산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배가 고팠다. 날씨가 약간 쌀쌀해서였는지 순댓국이 당겨서 오는 길에 순댓국집이 보이면 아무데나 들어가자 생각하고 찾았는데 없었다. 그래서 반쯤 포기하고 있는데 갑자기 살짝 눈에 띈 집.

 

그래서 너무 기쁜 마음에 유턴에 유턴을 해서 찾아들어 갔다. 시간은 7시 정도 됐었던 걸로 기억한다.

들어갔을 때는 딱 2 테이블 밖에 없었다. 약간 작은 동네여서 그런지 일찍 닫을 것 같았다.

그래도 들어갔을 때는 사장님이 반갑게 인사해주셨다.

 

외관 모습이다. 지금 포스팅하면서 알게 됐는데 원래는 토종닭백숙을 하던 집이었다. 어쩐지 찾아도 나오질 않더라~

밖에 웬 연탄이... 무슨 용도인지. 오랜만에 본 연탄이었다. 어릴 때 이후로 좀처럼 보기 힘들어졌다.

 

가격표의 모습이다. 우리는 돼지국밥과 순댓국을 시켰다.

돼지국밥과 순댓국의 차이는 아마도 순대가 있고 없고의 차이였던 것 같다.

 

반찬이 먼저 나왔다. 김치가 정말 맛있었다. 순댓국이던 국밥이던 설렁탕이던 모두 김치가 맛있어야 된다. 그런데 그렇지 않은 집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다. 깍두기도 괜찮았지만 난 김치가 더 괜찮았다. 부추도 줘서 나중에 같이 넣어 먹었는데 생각보다 잘 어울리고 간이 되어 나와서 딱이었다.

 

순댓국의 모습이다. 지금 봐도 다시 먹고 싶다. 사진을 잘 찍지를 못해서 그렇지 정말 팔팔 끓고 있었고 안에 들어가 있는 것들도 많아 푸짐해 보였다.

 

나만의 총평

 

우연히 찾아간 곳이었지만 생각보다 맛이 너무 좋아서 다음에 꼭 다시 갈 생각이다. 집에서 차 타고 한 20분 정도는 가야 하지만 이 정도의 순대국이라면 20분 정도의 시간이 아깝지는 않을 것 같다.

나올 때 사장님한테 또 오겠다고 말씀드렸다. 웬만해서는 그런 말 잘하지 않지만 그래도 해야만 할 것 같았다.

 

오늘 나만의 맛집을 발견해서 기분이 좋았다. 다음에 근처에 가게 되면 다시 한번 꼭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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