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에 가족들과 나들이를 다녀왔다. 어머니가 바다를 좋아하셔서 바다를 자주 가는 편이고 주로 동해안에 주문진을 자주 가지만 요번에는 동해시를 가보기로 했다. 예전에는 묵호항에서 낚시를 하기 위해서 자주 방문했지만 서해안에 낚시 성지를 발견하고 그것으로 낚시를 다녀 꽤 오랫동안 방문하지 못했던 곳이다. 어머니가 TV에서 묵호항 주변이 많이 바뀌었다는 것을 알려주셔서 가족이 모두 함께 방문해봤다. 또 묵호항에서는 문어 탕수육이 유명하다고 하셔서 '거동 탕수육'을 방문해봤다.
거동 탕수육의 외관이다 우리는 오후 4시 20분 정도에 도착했다. 5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이라서 문은 닫혀있는 상태였다.
"잠깐! 출입 전 주문을 먼저 해주세요"라는 글을 볼 수 있다. 이곳에 바로 왼쪽 옆에 키오스크가 있다. 사진을 찍지 못했지만 이곳에서 먼저 주문을 하면 된다. 우리는 3번째로 주문을 할 수가 있었다.
메뉴는 이렇게 구성이 되어있다. 우리는 탕수육과 문어 짬뽕 & 탕수육을 주문했다. 문어 쟁반짜장도 주문했는데 사진을 찍지는 못했다.
내부의 모습은 생각보다 심플했다. 인테리어는 간단하게 되어 있었다.
단무지와 양파와 춘장은 가져다주시고 리필은 가져다 먹을 수 있게 샐러드바가 설치되어있다.
문어 짬뽕이 나왔다. 문어다리가 튼실하게 올라가 있다. 두꺼운 다리는 2개, 얇은 다리는 4개~5개 정도 올라가는 듯했다. 국물은 불맛이 나고 가볍고 깔끔한 맛은 아니고 조금 진한 편에 속한다. 그리고 문어가 냉동이 아니고 생물을 사용한 듯했다. 활문어면 어쩌지...
드디어 나온 거동 탕수육의 탕수육이다. 외관에서는 잘 나오지 않지만 고기와 문어가 함께 붙어 있다. 문어와 고기를 함께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두 가지를 함께 먹어서 나는 맛의 시너지는 나는 잘 느끼지 못했지만 맛은 괜찮았다.
거동 탕수육이지만 가족들은 문어 짬뽕 맛에 대해서 더 많은 이야기를 했다.
묵호항이 문어가 유명한지는 잘 모르겠지만 동해 바다에 와서 문어가 들어간 짬뽕과 탕수육을 먹었다는 것에 대해서 다들 좋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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