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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잡식들!

하루 적정 염분섭취량과 부작용은?

by ⓙ.ⓙⓛⓐⓑⓢ 2025.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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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성인의 하루 나트륨 섭취량을 **2,000mg 미만(소금 5g)**으로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는 차 한 스푼 정도의 양에 해당합니다. 한국영양학회도 동일한 기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2022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3,074mg으로 WHO 권고 기준의 약 1.5배에 달하는 수준입니다. 특히 남성의 경우 하루 평균 3,576mg, 여성은 2,573mg을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로 김치, 국·탕·찌개, 면류 등에서 나트륨 섭취가 높으며, 최근에는 배달·포장 음식을 통한 섭취량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과도한 염분(나트륨) 섭취의 부작용
과도한 염분 섭취는 우리 몸에 다양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고혈압: 가장 대표적인 부작용입니다. 나트륨은 체내 삼투압을 조절하여 혈액량을 조절하는데, 과다 섭취 시 혈관 내 삼투압이 상승하고 혈액량이 증가하여 혈압이 높아지게 됩니다. 이는 심장병, 뇌혈관질환(뇌졸중), 심장 비대 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위장병: 위점막을 손상시켜 위축성 위염을 유발하며, 이는 위산 감소와 세균 침입을 용이하게 하여 위암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 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소변으로 칼슘 배설을 증가시켜 혈액 내 칼슘 농도를 낮추고, 이로 인해 뼈 건강에 악영향을 미쳐 골다공증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신장 질환: 신장은 체내 나트륨과 수분 균형을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과도한 염분 섭취는 신장에 부담을 주어 신장 기능 저하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두통 및 탈수: 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체내 수분 불균형을 야기하여 두통, 울렁거림, 구역질, 구토, 흥분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하면 정신 이상이나 뇌전증 발작까지 일으킬 수 있습니다.


기타: 면역 기능 이상, 자가면역 질환(다발성 경화증), 천식 등과의 연관성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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