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주세훈 책 마케터의 기본기를 선택했는가?
나는 음식프로그램을 좋아한다. 특히 "백종원의 골목식당"이라는 프로그램을 좋아한다. 가끔 그 골목식당을 보고 있으면 백종원이 식당주인들에게 조언을 해주는데 참 장사를 오래한 사람이라 그런지 대중적인 것들을 잘 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잘 팔리는 메뉴와 안 팔리는 메뉴등을 구분하고 소이 말하는 선택과 집중을 하는 것을 보았다. 어떤 메뉴는 손님들이 알아서 찾아주니 굳이 바꿀 필요가 없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메뉴는 맛과 식감등 레시피를 다시 짜서 새로운 음식으로 재 탄생시키는 경우도 봤다. 물론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유명한 프로그램이라 유명세를 타서 그 가게에 손님이 몰리는 것 일수도 있다. 하지만 백종원이 하는 솔루션은 그냥 맛만 바꿔주는 것은 아니었다. 가게의 동선과 음식의 모양등 그리고 간판등도 신경을 써준다. 이것이 전부 마케팅이라는 생각이 들어 골목식당을 보기 시작하면서 부터 마케팅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러던 중에 이 책을 발견하고 읽어 보기로 결심했다.
책 내용은?
이 책의 차례는 다음과 같다.
프롤로그 : 마케팅 생각의 속도가 기술의 속도를 이긴다!
들어가기에 앞서 : 시장을 보는 관점을 바꾸면 기회가 보인다
1장 마켓마인드(당신의 경쟁 상대가 바뀌었다)
1. 상품을 팔지 말고 시간을 팔아라
2. 마케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3. 마케터의 미래 경쟁자는 소비자다
2장 마켓 테크(소비의 형태가 바뀌었다)
1. 모든 상품이 서비스가 되는 온디맨드
2. 가격을 이기는 속도를 잡아라
3. 경험은 결국 가격을 이긴다
4. 지금, 당신의 감성을 팔아라
5. 오프라인에 온라인을 더하다
3장 마켓 3.0(소비자와 동업하라)
1. 구독경제 : 소비자는 기회를 산다
2. 공유경제 : 소유보다 공유가 편한 밀레니얼 세대
3. 언택트 마케팅 : 불친절한 편리함의 시대
4장 마켓 데이터(동업의 조건)
1. 소비자를 문 안으로 끌어들이는 법
2. 소비자는 언제나 흔적을 남긴다
3. 족집게 판매로 효율성을 높여라
5장 마켓 플라이휠(동업의 확산)
1. 검색과 공유의 시대
2. 나만의 마켓 플라이휠을 만들어라
3. 소비자의 긴 꼬리를 잡아라
6장 마켓 5P(진화하는 동업 전략)
1. 결국은 기본을 고민하는 마케터가 이긴다
2.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하는 가격전략
3. 할인의 개념을 바꿔라
4. 브랜드로 승부하라
5. 규모가 아니라 범위다
6. 시장의 흐름을 주도하라
에필로그 : 자동차는 성능보다 운전 능력이다
이 책은 위와 같이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을 잠깐 소개하면 이 책의 저자는 20년간 마케팅 업무를 하며 저자가 직접 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작성한 책이다. 급변하는 시대에 기술의 발전보다 마케팅의 속도가 앞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너무도 당연한 얘기이지만 마케팅은 전통적인 마케팅전략에 의존해서는 살아 남을 수 없고 급변하는 시대에 빠르게 대응해야 성공적인 마케팅을 할 수가 있다고 한다.
이 책을 통해 현장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마켓 마인드를 숙지하고, 다가올 미래에 대해 적절한 전략도 세울수 있다고 한다.
이 책을 짧게 요약하면 "마케팅 노하우"정도로 요약하겠다.
주세훈 책 마케터의 기본기를 다른 사람에게 추천하겠는가?
마케팅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추천하겠다. 마케팅의 기본기라는 책이지만 마케팅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써놓은 책이라고는 생각도 들었다. 이 책은 마케팅 실무를 했던 사람의 노하우 및 자신만의 팁을 알려주는 책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을 보고 실무에 적용해도 괜찮을 정도의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마케팅 공부를 하고 있는 사람이거나 마케팅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읽어보는 것은 어떨까?
주세훈 책 마케터의 기본기를 읽은 후 생각!
나도 한때는 장사를 했었다. 그리고 주변에 장사를 했던 사람들도 있고 아직 장사를 하고 있는 사람도 있다. 그런데 정말 재미있는 것은 이렇게 장사를 하고 있는 사람들중에 마케팅나 장사에 대한 지식들을 습득하는 공부를 하는 사람은 거의 없는것 같다. 물론 나 또한 그랬다. 그냥 자리에 앉아서 왜 손님이 안오는지만 걱정하는 그런 사람들이 굉장히 많다. 장사는 사람들이 참 쉽게 접근한다. 은퇴해서 할 것이 없다는 이유로 장사를 시작하고 그저 옷을 좋아하거나 음식을 좋아해서 장사를 시작한다. 그냥 그렇게 무작정 장사를 시작한다. 나 또한 그랬다. 그런데 그런사람의 결말은 그렇게 좋지 못하다. 왜냐하면 장사에 대한 이해나 사람에 대한 이해가 없기 때문에 자기 자신만의 생각을 너무 고집하거나 남의 생각에 너무 휘들려 정체성을 잃어버리기 때문이다. 장사는 단지 음식을 팔고 이윤을 남기는 그런 단순한 공식으로 접근해서는 안될 것이다. 지금은 무한 경쟁시대이다. 약육강식의 시대이기 때문에 자신이 강자가 되지 못하면 언젠가 잡혀 먹히고 만다. 장사를 준비하면서 가게의 위치 및 월세, 보증금등만 고민하지말고 대형 프렌차이즈를 할 것이 아니라면 마케팅 및 사람에 대한 공부도 함께 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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