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빈센조 송중기도 다녀간 대전 대선칼국수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저번주 토요일 부모님의 먼 친척 결혼식이 대전에 있다고 하셔서 결혼식장까지 모셔다 드린다고 말씀드리고 토요일 아침 일찍 부모님을 모시고 결혼식장을 대전으로 출발하였다. 저번 주 금요일과 토요일은 최악의 황사가 있었기 때문에 모셔다 드리기를 잘했다고 생각하면서 열심히 대전으로 달려갔다. 그렇게 거의 3시간이 넘게 걸려서 드디어 결혼식장에 모셔다 드리고 우리는 맛집을 찾아보기로 했다. 약 1~2시간 정도의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먼 곳을 갈 수가 없었다. 우리는 T맵에 아리아에게 부탁해서 맛집을 검색해서 찾던 중에 평소에 좋아하던 칼국수집을 발견했다. 그래서 간단하게 먹기에 좋을 것 같아서 그곳을 찾아갔다. 그런데 가면서 찾아본 봤는데 그곳은 맛있는 녀석들에도 나온 맛집이었다. 그래서 기대감이 한껏 올라 간 상태로 오다가 습진약을 하나 사서 요즘 환절기라 그런지 습진이... 아무튼 드디어 대선칼국수 집에 도착하였다.
대전 대선 칼국수가 있는 빌딩의 입구에 노란색에 검정글씨로 2층이라는 간판을 따라 들어가면 쉽게 찾을 수 있다.
간판이 노란색으로 되어 있어서 눈에 확들어온다. 찾기에 편해서 좋은 것 같다.
2층으로 올라가야 했기에 계단으로 이동하면서 문에 붙어있는 대선 칼국수 60년 전통이라고 쓰여있어 더욱 맛이 기대가 된다.
올라가는 계단에 50cm정도에 한 번씩 붙어 있다. 역시 장사는 홍보다.
2층 도착! 마지막 간판!
나무에 멋진 글씨로 대선칼국수라고 쓰여있다. 글씨 상태와 나무 상태를 봐서는 맞춘 지 얼마 안 된 간판인 듯했다. 밑에는 화석인가?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아서 사람들 피해서 한컷!
위에 메이저리거 류현진 선수의 사진과 함께 노란색의 차림표가 나온다. 메뉴판도 역시 노란색에 검은색이 역시 시인성이 좋다. 외국대학을 나온 지인이 한인들 사이에서 류현진을 정말 자랑스러워한다는 얘기를 들어서인지 더욱 멋있어 보인다.
60년 전통이라 그런지 유명한 사람들이 많이 왔었다. 위에 액자들이 많이 있었는데 우리가 앉은자리에서는 이홍렬, 심형래, 조영구 님들의 사진을 볼 수가 있었다.
그리고 요즘 핫한 마피아 빈센조 까사노 송중기 님도 방문했던 곳이기도 하다. 정말 잘생겼다. 얼굴에서 빛이 난다. 신은 불공평한다!
라이브 황제 이승철 형님도 인증샷 남겨주셨다.
먼저 나온 밑반찬들이다. 고추장, 양파, 다진 양념, 열무김치 먼저 주셨다. 쌈장이 아니라 고추장으로 주셔서 조금 당황했지만 고추장이 달큰하면서 찍어먹기에 딱 좋았다.
드디어 올컷이 왔다. 이것은 비빔국수다. 사람들이 블로그에 비빔국수가 정말 맛있다고 하여 우리도 시켜봤다. 비빔국수는 따뜻한 것과 차가운 것 2가지가 있었다. 우리는 따뜻한 비빔국수로 주문했다. 아직 비비기 전 모습이다. 위에 깨소금과 김가루 부추 그리고 돼지고기 간 것이 올라가 있었다.
이것은 칼국수 보는 것과는 달리 양이 상당히 많았다. 평소에 깨소금을 칼국수에 뿌려주는 곳은 이곳이 처음이었다. 대전에서 처음 칼국수를 먹왔는데 이것이 대전 스타일인가?라는 생각을 했다.
비빔국수의 모습이다. 맛있게 비벼진 비빔국수의 모습이다. 양이 적어보이지만 실제로는 양이 많았다.
둘 다 싹싹 비웠다. 빈그릇이 이곳에 맛을 알려줄 것 같다. 양파랑 열무김치는 잘 먹지도 않았다. 메인 음식에 너무 집중해서 그만 잊어버렸다. 요즘 다이어트하는데 또 과식해버렸다. 이러다가 살은 뺄 수가 있을지... 다이어트라는 뜻이 살을 찌우다라는 뜻은 아닐 텐데...ㅠㅠ
아주 개인적인 내 총평
칼국수 : 살짝 짭 조름 한 간이 되어있는 국물이 맛이 있었다. 그리고 면발이 잘 불지를 않아서 참 좋았다. 다 먹을 때까지 칼국수 면발이 불지 않았다. 나는 살짝 빨리 먹는 스타일이긴 하지만 그래도 끝까지 불지 않아서 좋았다. 누구나 좋아할 맛이다. 왜 사람이 많은지 알만하다.
비빔국수 : 블로그에서 칭찬이 자자했던 비빔국수 맵지 않고 참기름? 들기름? 이들어가서 고소한 맛이 있었다. 아이들도 맵지 않게 먹을 수 있을 정도였다. 나는 살짝 자극적인 맛을 좋아해서 그런지 간이 살짝 악한듯했지만 양념이야 더 넣어 먹으면 되니 크게 문제 될 건 없었다. 난 다음에 방문해도 칼국수를 시킬 것이다.
마치며...
오늘은 대전 대선칼국수집에 대서 알아봤다. 누구나 좋아할 만한 칼국수에 매운 것을 못 먹는 사람들과 아이들 입맛까지 잘 맞출 수 있는 곳이었다. 맛있기에 이렇게 유명한 사람들이 많이 왔을 것이라 생각한다. 혹시 대전에 들릴 일 있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 방문해서 먹어봐도 괜찮을 곳이라고 생각한다. 뜻하지 않게 찾은 대선 칼국수 덕분에 맛있는 한 끼도 먹고 기분 좋게 다시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그런데 양이 많아서 운전하고 가는 동안 졸릴 수 있으니 커피 먹거나 잠시 쉬어가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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