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스팬서존슨의 선물을 선택했는가?
정확히 기억은 잘안나지만 결혼전 나의 배우자가 책을 좀 읽어 보라며 선물했던 책이었다.
나의 좌우명은 "현재에 충실하자"였다. 물론 지금도 좌우명은 같다. 나의 배우자는
평소에 책을 잘 읽지 않았던 내가 걱정스러웠던 모양이다.
이 책을 처음 선물 받고 느꼈던 감정이 아직도 생각나는데 "책이네...선물로 책을..."정도 였다.
왜 책을 선물 했지? 이런생각과 함께 책을 잘 안읽는거 모르나? 이런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책을 펴보고 걱정스러웠던? 나에 생각은 변하게 되었다.
글씨도 크고 빈칸도 많았기 때문이다. 물론 얇아서 더욱 좋았다.
책 내용은?
이 책(선물)의 간단한 내용은 이렇다. 내 좌우명과 동일하다고 생각한다. 현재에 충실하라!!!
이렇게 7곱자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다. 현재에 충실하라는 내용은 말그대로 오늘 충실하지 않으면 내일은 없고 자신이 원했던 삶은 더더욱 이룰수 없다는 내용쯤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스팬서존슨의 선물을 다른사람에게 추천하겠는가?
50 대 50정도이다. 책을 읽는것 자체가 싫은 사람들에게는 정말 한번쯤 읽어봤으면 하는 책이다.
이유는 짧고 많은것들을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아서다. 예전에 나처럼... 이 책을 읽고 무엇인가를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뻔한소리듣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추천하지 않겠다.
이 책은 부모님들이 자식에게 해주는 그런 뻔한 소리와 같다고 생각했던 부분도 있었다.
현재를 열심히 살면 니가 원하는 삶을 살게 될꺼야!정도로 생각하고 재미없다. 뻔하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또 모르는 일 아닌가? 처음에는 뻔하다고 생각했던 내용이 계속해서 책을 읽다보면서 같은 생각을 반복적으로 하다보면 갑자기 다른시점에서 보게되는 경험도 할 수 있지 않을까? 그것은 모를 일이지만 일단 짧으니까 한번 읽어보길 추천한다. 빈칸, 여백도 많다. ㅎㅎㅎ
스팬서 존슨의 선물을 읽은 후 생각!
짧은 책이지만 결코 짧은 생각만 하게하는 책은 아니었다. 인생은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다.
어떤사람은 인생이 지루하고 재미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분명 있을 것이고 인생이 너무 즐겁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분명 위에 언급한 두 부류의 사람이 항상 지루하고 항상 즐겁지만은 않을 지도 모른다. 행복한 삶을 살다가 자신이 목표를 이루고 난 뒤 지루한 삶을 살수도 있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하루하루를 즐겁게 살아가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우리는 모두 어떤식으로든 삶은 살아간다. 그 길이 누구에게는 지루하고 누구에게는 즐거울지도 모르지만 내가 들었던 생각은 이렇다. 어차피 살아가는 인생 즐겁게 살려고 생각하면서 살자!이다.
긴 인생을 살진 않았지만 즐거운 날도 많았고 지겨운날은 더 많았다. 누구나 지겨운날이 더 많겠지만 이렇게 많고 많은 지겨운날들이 더 지겹지 않고 덜 지겨운날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
이 또한 뻔한 이야기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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