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청소년을 위한 텐텐 경제학을 선택했는가?
가끔 초등학교 6학년 조카가 우리집에 놀러온다. 그러면 이런저런 얘기를 하게 되는데 경제에 관한 이야기를 하면 말을 돌린다. 당연한 결과 일 것이다. 성인인 나조차 경제 이야기를 하면 가끔 머리가 아플때가 있는데 초등학생은 오죽하겠는가? 그러다 문뜩 이런생각이 들었다. 자연스럽게 경제라는 단어에 익숙 해질 수 있는 책이 없을까?하고 말이다. 그러다 도서관에서 찾다보니 눈에 띄는 책이 있어 한번쯤 일어보면 어떨까하고 선택하게 되었다. 사실 경제부분은 나도 약한 부분이라 나한테도 도움이 되겠다 싶은 마음도 있었다. 결과적으로 나에게도 도움이 되었던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미 알았던 내용은 복습하고 몰랐던 부분도 있었기에 이 책을 선택한 것은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책 내용은?
10가지 정도의 질문과 답으로 쉽게 경제에 대해 풀어낸 책이다.
경제란 무엇인가?라는 질문부터 자본가는 나쁜사람일까?, 경제 위기는 왜 계속 반복될까?, 경제 위기에 우리는 무엇을 할까?등 총10가 질문에 답을 해주는 책이다. 청소년을 위한 책이라 그런지 이해가 쉽고 재미있게 설명이 되어있었다.
청소년을 위한 텐텐 경제학을 다른 사람에게 추천하겠는가?
청소년에게 꼭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교육은 입시위주의 교육으로 되어있다. 물론 교과서에서도 경제에 대한 이야기를 언급을 하고 있지만 경제라는 부분은 나중에 사회에 발을 딛고도 한참 후에 관심을 갖게 되는 부분인듯 하다. 물론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대부분 그럴것이라고 추정한다. 그래서 나중에 접하게 되도 영어포기자나 수학포기자들이 성인이 되어 영어나 수학을 다시 접해도 이해가 어려우니 답답하고 짜증만 나기 쉽다. 하지만 영어나 수학에 익숙한 부류의 사람들은 스트레스가 거의 없이 쉽게 접하게 되고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아이들도 그렇지 않을까?
나중에 경제에 대해 더욱 쉽게 다시 접할 수 있게 해주는 초석을 만들어주지는 않을까 해서 추천해 본다.
청소년을 위한 텐텐 경제학을 읽은 후 생각!
우리는 왜 경제를 알아야하는가?를 곰곰히 생각해봤다. 물론 잘 몰라도 크게 상관은 없다. 내 경우엔 그랬다. 하지만 우리가 경제활동을 하고 있으니 알아두는 편이 우리에게 좀 더 유리하지 않을까? 그래서 경제에 전혀 관심이 없던 나조차 이 책을 읽었다. 요즘 청소년들은 대부분 유튜브를 보거나 게임을 즐긴다. 나도 그랬고 요즘 아이들도 당연히 그럴 것이다. 물론 우리때는 유튜브는 없었지만 게임방에서 거의 살다시피 했었다. 물론 게임을 했던 시간이 모두 의미없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 시간을 쬐끔 떼어 경제나 정치에 대해 알아보려고 노력했었다면 지금의 나는 조금 달려져 있지 않았을까?
물론 재미있지는 않을 수 있겠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곳이 있다면 배우기를 마다하지 않았으면 한다. 아참 조카에게 이 책을 추천했지만 읽어 보겠다고만 하고 읽지는 않았다.^^; 역시 쉬운 일은 아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은데 한번쯤 권해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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