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동탄 맛집 호수공원 제족족발 먹어봤어?!

오늘은 2동탄 호수공원 맛집 제족족발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평소에 족발을 좋아해서 족발을 자주 먹어는데 보통 한 곳에 맛있는 곳이 있으면 그곳을 먹어왔는데 누군가가 이곳의 족발이 맛있다고 하는 글이 써서 맛이 어떨지 궁금해서 한번 주문해봤다. 주문은 전화주문으로 했고 전화로 받는 분이 굉장히 친절하셨다. 포장 할인에 대해서 딱히 물어보지 않았는데도 포장 할인된다고 먼저 말해주시는 쎈스와 준비시간이 10분 정도면 된다는 말과 함께 전화를 끊었다. 아참! 나는 "족발 세트 메뉴 大"로 주문했다. 비도 살짝 오고 우산을 쓰고 슬슬 걸어갔더니 마침 거의 준비가 끝났고 계산을 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아참 이곳의 위치는 2동탄 호수공원 내에 있고 그랑 파사쥬 방향 쪽 부영 4단지 앞 상가 공원과 맞닿은 동탄대로 다리 바로 아래에 있다. 꼬모 상가 쪽 반대편이다. 맞은편에 파란색 부영 3단지가 보인다.

제족 족발 영업시간(사장님한테 들은 얘기)

매주 일요일 휴무

영업시간 : 오픈 시간은 안 물어봄 ~ 재료 소진 시 or 22:00 or 23:00까지

 

포장 주문해서 가져온 비닐봉지다. 제족족발이라고 큼지막하게 쓰여있고 조금 작은 글씨로 족발 보쌈 전문전이라고 쓰여있다.

 

위에서 찍은 사진이다. 젓가락도 함께 챙겨주셨다. 젓가락에도 상호와 전화번호가 찍혀있다.

 

족발 세트 구성 : 쌈채소+청양고추+쌈배추+마늘+쌈장+새우젓+초고추장+무말랭이 무침+족발+주먹밥+막국수+막국수 소스+어묵탕+비닐장갑+펩시콜라(바로 냉장고로 가서 사진에는 없음)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 가격은 41,000원 포장할인 -3,000원 = 총 39,000원이었다.

 

포장을 벗겨낸 모습이다. 여기서 좋았던 것은 초고추장이 있었다는 것이다. 다른 곳은 초고추장을 주지 않았는데 초고추장에 찍어먹는 족발도 생각보다 괜찮았다.

 

주먹밥이다. 사실 우리는 주먹밥으로 먹지 않고 그냥 비벼서 숟가락을 퍼먹었다. 일일이 만들어 먹기가 귀찮아서^^; 노란색 단무지에 쪽파로 인해서 더욱 먹음직스러웠다. 밥에는 마요네즈가 뿌려져 있다.

 

비벼진 주먹밥의 모습이다. 주먹밥 만들 때 사용하라고 사장님 비닐장갑을 넣어주셨지만 나는 그냥 숟가락으로 맛나게 퍼먹었다.

 

비비기 전 막국수 모습이다. 김과 양배추 상추 양파 등이 들어있었다. 양념장은 따로 담겨 온다.

 

비벼진 모습이다. 추천글에 막국수의 맛이 별로라는 글이 있었는데 내 입맛에는 맛있었다.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겠지만 양도 많고 맛도 괜찮았다.

 

반찬들과 찍어먹는 소스들의 모습이다. 마늘도 굉장히 신선해 보였다. 가끔 마늘이 말라서 오는 가게들이 있는데 그것만으로도 가게의 식재료 관리를 알 수 있는데 이곳은 마늘 상태가 신선함을 느낄 수 있었다. 작은 것에서 사람들은 발길을 돌린다 것을 알았으면 한다.

 

족발 大의 모습이다. 족발 위에 깨와 검은깨가 함께 올려져 있어 더욱 먹음직스러웠다. 족발은 부드러운 족발이었다. 난 살짝 꼬들꼬들한 족발을 좋아하는데 이곳은 부들부들한 족발이었다. 하지만 족발의 껍질은 쫀득쫀득했고 살코기는 부드러웠다. 포스팅하기 바로 전에 냉장고에 넣어뒀던 족발을 꺼내먹었는데 딱 내가 좋아하는 맛이었다. 나중에는 먹기 전 미리 주문해서 냉장실에 잠깐 넣어놨다 먹어도 괜찮을 것 같다.

 

상추와 청양고추다. 상추와 청양고추의 상태도 굉장히 신선해 보여서 좋았다. 나는 쌈 싸 먹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상추가 남았지만 상추의 양은 쌈 싸 먹는 사람들이 조금은 부족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반짝반짝한 청양고추! 이렇게 주는 것이 좋을 수도 있겠다. 썰어놓은 것들은 주면 금방 말라서 오히려 마이너스가 될 수 있는데 잘라먹기는 불편하겠지만 오히려 플러스되는 느낌이다.

내 지극히 개인적은 총평

- 족발 : 굉장히 부드러운 족발이었다. 간이 적당했고 껍질은 쫀득했다. 부드러운 족발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너무 좋아할 맛이다. 만약 식고 쫀득한 족발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먹기 전 미리 주문해서 냉장고 넣어다가 먹는 것이 좋겠다.

- 막국수 : 막국수는 솔직히 양념 맛이라서... 내 입맛에는 맛있었다. 야채들도 전부 신선했고 맛있었다.

- 주먹밥 : 제족족발에서 매운 족발도 팔고 있는데 거기에 먹으면 좋을 것 같다. 우리는 그냥 족발을 시켰기 때문에 부드러운 족발이 기름지기 때문에 주먹밥에 마요네즈가 함께 어울리면서 살짝 느끼함을 올려주는 느낌이었다. 불족발이 아닌 그냥 족발을 주문한 사람들에게는 마요네즈 말고 살짝 매콤한 소스가 들어간 비빔밥 같은 것이 더욱 좋을 듯했다.

- 채소 및 소스 : 각종 채소들은 전부 신선했다. 세척 상태도 깔끔했다. 사실 프랜차이즈 말고 몇몇 개인 족발을 파는 곳에서 야채와 마늘 고추 등에서 실망감을 느꼈던 곳이 심심치 않게 있었지만 이곳의 채소 상태는 정말 좋았다.

마치며...

오늘은 2동탄 맛집 호수공원 제족족발에 대해서 알아봤다. 많은 사람들이 야식으로 족발을 주문한다. 하지만 족발의 가격이 살짝 높은 편이라 자주 먹기에는 살짝 부담스러운 가격이다. 지인 중에 공무원이 있는데 공무원 7 급 연봉으로 살짝 부담되는 가격이라고 한다. 7 급 월급이 얼마인지 말을 안 해줘서 잘은 모르지만 말이다. 족발을 정말 좋아하는 나는 조금 아쉽지만 살짝 텀을 두고 먹어야 하는 아쉬움이 있다. 이렇게 살짝 비싼 족발을 주문하고 맛이 없을 때는 정말 실망감이 크게 밀려오는데 벌써 2동탄에 이사 와서 맛있는 족발 집 2곳을 찾아서 기분이 좋다. 맛있는 것을 먹는 것은 정말 행복한 일이다. 코미디언 이영자는 맛있는 것을 먹으려고 열심히 일한다는 말을 했다. 나도 이 말에 동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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