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수원 금곡동에 갈 일이 있어서 점심을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다가 아는 사람이 맛있다고 하기에 가서 먹어보기로 했다. 나도 낙곱새는 처음이라 먹어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그래서 한번 도전해보기로 했다. 처음에 명랑 낙곱새라고 하기에 명랑 부대찌개 체인점인 줄 알았다. 그래서 사장님에게 체인점이냐고 물었는데 체인점은 아니라고 했다. 명랑이라는 이름이 요즘 많이 보이는 듯해서 나도 한번 물어봤다.
코너에 자리 잡고 있는 가게이다. 간판이 살짝 시인성이 떨어지는 색으로 배치되어 있어서 날씨가 흐린 날이나 저녁쯤 되면 가게의 간판이 잘 안 보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간판의 색이 조금 밝은 색이 었다면 좀 더 찾기 쉬울 것 같다.
명랑 낙곱새의 메뉴들이다. 부대찌개(공깃밥 포함)도 있고 낙곱새(낙지+대창+새우)도 있고 낙우새(낙지+우삼겹+새우)도 있다. 우리는 낙곱새를 주문했다. 주차를 하고 매장으로 가다가 낙우 새도 있다는 것을 알았다. 평소에 고기를 좋아해서 다음에는 낙우 새도 한번 도전해봐야겠다.
명랑 낙곱새의 오픈 시간은 10:00 ~ 21:00까지다. 주차는 건물 뒤편 & 판다 팜 주차타워에 주차를 하면 된다. 주변에 판다 팜이 있는데 그곳에 주차를 하면 된다. 우리가 찾았을 시간은 대략 주말 오후 1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는데 건물 뒤편에는 주차할 자리가 없어서 판다 팜에 주차를 하고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명랑 낙곱새 먹는 법이다. 친절하게 먹는 법까지 붙여놓으셨다. 1번 냄비에 내용물과 소스를 모두 붓고 5분간 센 불에 끓여주세요! 별도의 유수가 없고 양파와 대파에서 나오는 채수로 끓이시면 됩니다. 2번 바닥에 들러붙지 않게 잘 저어준 후 뚜껑을 덮고 익혀주세요. 3번 라면사리 등을 넣는 경우에는 물을 조금 부어서 농도를 맞춰 드시면 됩니다.라고 쓰여있다. 배달시키거나 포장시키면 조리하는 방법 같았다. 하지만 사장님? 직원분? 이 오셔서 전부 1 ~ 3번까지 해주신다.
고양이 모양의 귀여운 그릇이 있었다. 주걱을 담아놨던 그릇인데 고양이가 너무 귀여워서 한컷 찍어봤다. 약간 일본 느낌이 많이 나는 그릇이었다.
반찬들과 밥, 그리고 동치미가 같이 나왔다. 반찬은 단무지, 오이무침, 김치, 가지 튀김이 있다. 반찬들 전부 맛이 괜찮았다. 동치미가 살짝 짜서 물을 살짝 넣어먹었더니 맛있었다.
낙곱새 모습이다. 모차렐라 치즈는 서비스로 주셨다. 오픈한 지 얼마 안 돼서 주셨다고 하셨는데 다음에는 주문해서 먹어야 할 것 같다. 반만 뿌려주시는 센스를 발휘해주셔서 본래의 맛과 치즈가 들어간 풍미 있는 맛을 같이 느낄 수 있어서 좋다. 사장님이 음식이 살짝 매울 수 있다고 하셨는데 우리 가족의 입맛에는 전혀 맵지 않은 맛이었다. 라면사리가 같이 나와서 라면 먹는다고 말하면 육수를 부어주신다.
나의 지극히 개인적인 총평!
맛 : 맛있게 잘 먹었다. 재방문의사 무조건 있다.
친절 : 사장님이 굉장히 친절하시다.
포장 & 배달 : 둘 다 가능하다.
주차 : 주차는 조금 아쉽다. 뒤편에는 주차가 살짝 힘들 듯하고 판다 팜 주차장까지의 거리가 조금 있어서 주차하고 조금 걸어가야 하는데 가는 길에 배스킨라빈스 31이 있어서 낙곱새 먹고 걸어가다 아이스크림 먹어주면 좋을 것 같다. 주차가 조금 더 쉬웠다면 장사가 더 잘될 곳인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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