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곳은 오색시장 153분식이다.
오래간만에 시장에서 파는 떡볶이가 너무 먹고 싶어서 어딘가를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날씨가 너무 좋아서 나들이가 하고 싶은 날이 계속되고 있다. 주말에 날씨도 바람도 너무 좋아서 자전거를 타고 오색시장을 다녀오기로 했다. 집에서 자전거로 약 30 ~ 40분이 걸리는 듯했다. 자전거를 구입한 지가 얼마 되지 않아서 엉덩이가 많이 아팠지만 그래도 운동도 할 겸 먹고 싶었던 떡볶이도 먹을 겸해서 자전거를 타고 집을 나섰다. 천천히 풍경을 구경하면서 달렸더니 40분 정도가 조금 넘게 걸렸던 것 같다. 주차장에 자전거를 주차하고 오색시장에서 떡볶이가 맛있는 집을 검색했는데 몇 군데가 나왔다. 그중에 한 군데는 문을 닫아서 다음으로 선택한 곳이 153 분식이다.
오색시장 화장실 앞에 있었던 길 안내판이다. 다음에 찾아갈 때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다 싶어서 일단 한 장 찍어 뒀다.
외부 간판 모습이다. 153이라는 숫자가 잘은 모르지만 기독교에 나오는 숫자로 알고 있다. 주인 분들에게 물어보지는 않았지만 기독교를 믿으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가격표이다. 메뉴도 다양하다. 우리는 김. 오. 떡. 순. 세트로 메뉴로 선택을 했다. 사장님이 이렇게 시키는 것이 20%가 저렴하다고 하셨다. 왠지 이득 본 느낌이랄까?ㅎㅎㅎ
유명인들이 많이 방문했다고 하셨다. 맨 오른쪽은 김구라고 한다. 그 옆은 국회의원 안미석,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마라토너 이봉주 싸인도 있었다. 아참 6시 내 고향에서도 나왔다는 사장님의 말씀도 있었다.
김. 오. 떡. 순 세트가 나왔다. 가격은 총 10,000원이었다. 김밥은 한 줄인데 나오자마자 집어먹어서 몇 개가 빈다. 떡볶이도 마찬가지다. 떡볶이 떡이 살짝 내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맛은 달달하니 맛있었다. 전반적으로 맛은 괜찮은 것 같았다. 자전거를 타고 갔었던지라 배고파서 그랬는지 전부 먹었다.
■ 마치며...
오늘은 오랜만에 방문한 오색시장에 153 분식을 다녀왔다. 코로나 때문인지 오색시장의 사람들이 예전만큼 많지는 않았다. 하지만 전통시장이라 그런지 활기가 넘치고 즐거웠다. 호떡도 하나 사서 사람 없는 구석에서 숨어서 먹는 재미도 있었다. 빨리 코로나가 종식돼서 예전과 같은 북적북적한 오색시장이 됐으면 좋겠다. 이렇게 놀러 간 덕분에 평소에 먹고 싶었던 공심채도 살 수가 있었다. 돌아오는 길은 조금 더 빠른 길을 찾은 덕분에 편안한 라이딩으로 즐거운 라이딩을 마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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