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배금진의 원하는 삶을 사는 여성의 7가지 비밀을 선택했는가?
내가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평소에 부자시리즈를 즐겨봐온 나에게 제목이 조금은 흥미롭게 다가와서이다. 물론 여성에 관련한 책도 많이 있지만 여성이라는 단어가 들어가서가 아닌 '7가지 비밀'이라는 단어들 때문이었다. 마치 "성공한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을 따라하는 책이라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다. 그래서 이 책을 집어들고 어떤 내용인가를 확인했다. 그런데 조금은 뻔한 듯한 내용이였지만 읽어보기로 마음먹고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책 내용은?
책의 차례는 다음과 같다.
1장 꿈은 움직여야 항해를 시작한다
2장 꿈의 화살을 쏘아 명중시켜라
3장 여자라서 꿀 수 있는 꿈이 있다
4장 여자가 행복한 삶을 사는 7가지 직업
5장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에 나를 세워라
위 순서대로 되어 있고 이 책의 시작은 2018년에 짐 로저스가 "우리 생애 최악의 경제 위기가 온다"라는 경제대공황을 예견하는 말을 했다는 내용으로 책이 시작된다. 이 책의 저자는 "내 주변의 여성뿐만 아니라 더 많은 여성들에게 암울한 현실에서 조그만 희망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에서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고 하였다.
이 책을 짧게 요약하면 "여성에게 7가지 직업 추천"으로 짧게 요약하고 싶다.
배금진의 원하는 삶을 사는 여성의 7가지 비밀을 다른 사람에게 추천하겠는가?
추천한다. 우리나라의 현실이 여성들에게 아직 냉혹하게 다가오는 것은 사실이다. 예전보다는 많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여성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것이 바로 출산과 육아문제일 것이다. 대부분의 여성들은 임신을 하는 경우 회사를 퇴직한다. 대기업이 아닌 이상 아직까지 육아 휴직이라는 형태의 휴가를 주는 회사는 대한민국의 어느 중소기업도 반기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여성들이 등 떠밀려 회사를 떠나게 되는 사례들을 내주변에서도 여럿 봐왔다. 이렇게 나온 여성들은 육아에 전념하고 난 후 사회로 돌아가려고 할 경우 신입사원의 입장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 나이는 들고 경력 단절이라 갈 곳이 아주 한정적이다. 안타깝지만 이런 일이 여성들에게 현실이다. 그런 여성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저자의 마음처럼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다.
배금진의 원하는 삶을 사는 여성의 7가지 비밀을 읽은 후 생각!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가부장적인 사회속에서 여성들은 그저 소외된 사람들이었다. 그저 밥이나 집안청소을 하고 육아를 도맡아 하는 집안에 하녀처럼 여겨졌던 것도 사실이다. 생각해보면 그 당시의 여성들은 슈퍼우먼이었다. 앞의 일들을 해보면 생각보다 쉬운것들이 절대 아니다. 육아를 하면서 밥을 차리고 청소에 빨래만해도 하루가 간다. 재미있는 것이 이런 일들을 남성들에게 시키면 남성들의 대부분이 짜증을 낸다. 왜일까? 간단하다. 하기 싫고 귀찮은 일이기 때문이다. 딱히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은근히 힘들고 은근히 할 것도 많다. 이런 은근한 것들을 하고 나면 허리가 끊어질듯한 느낌을 받는다. 청소 빨래는 그나마 괜찮다. 아이들 돌보기를 시키면 30분을 넘기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생각보다 아이들과 노는것이 엄청난 체력이 요구된다. 그런 남성들은 이런것들을 주로 하는 여성들을 무시하는 경우가 흔하다. "애나 키우고 집안일 하는게 뭐가 힘들다고 난리야?"라는 말을 남성들은 아주 쉽게 한다. 정작시키면 잘하지도 못하면서 말이다. 요즘은 많은 남편들이 가정적이되어 여성들과 가사분담을 한다고하지만 아직까지 여성이 가사를 도맡는 경우가 흔하다. 하지만 시대가 변함에 따라 여성들이 사회에 진출을 많이하고 있지만 제도적으로 아직 선진국 수준에 도달하지 못한 것이 우리나라 현실이기에 자신의 꿈을 접고 사는 여성들이 많이 존재한다. 이런중에는 고학력자들도 많고 사회에서 인정받던 여성들도 많다. 이런 여성들이 다시 사회에 나가 우리나라 발전에 엄청난 도움이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왜 이렇게 인재을 낭비하고 있을까? 너무 안타까운 현실이 아닐 수 없다. 빠른시일에 제도적으로 육아 후 여성들에게 사회로 온전히 복귀할 수 있는 장치가 마련되기를 간절히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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