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랑부대찌개 메뉴 가성비 좋은데?내돈내산(동탄호수공원점)

산책을 다녀오다가 저녁거리가 생각이 안 나서 가까운 밀키드 TAKE OUT점 명랑부대찌게 동탄호수공원점에 들려서 메뉴를 확인해보기로 했다. 평소에 워낙 부대찌개를 좋아하다 보니 여기저기 부대찌개를 먹으러 다녔고 명랑부대찌개 호수공원점이 생겨서 맛이 궁금했다. 그래서 어떤 맛일지 직접 만들어 보기로 했다.

외부의 모습이다. OPEN 한 지가 얼마 안 돼서 그런지 깔끔한 간판에 시인성이 좋은 색으로 나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명랑부대찌개 동탄호수공원점의 메뉴다.

명랑 오리지널 부대찌개 / 명량 80cm 부대찌개 / 명랑메가 닭갈비 / 명랑 돼지고기 김치찜 / 명랑 재육볶음 / 명랑 돼지 양념구이 / 명랑메가 떡볶이 / 명랑 로제 떡볶이 / 명랑 햄 듬뿍 부대찌개 / 명랑 로제 부대찌개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 전국이 동일 메뉴인지 각 지점마다 다른 메뉴인지 정확히 알 수는 없다.
대부분 내가 좋아하는 메뉴들이라서 좋았다.
앞으로 내가 먹어볼 것들이 많이 있을 것 같다.

'캠핑 세끼' 밀키트 전문점 3가지 메뉴를 구매 시 1,000원을 할인(1만 원 이상)해준다고 한다. 이건 정확하게 어떤 건지 물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 캠핑 가서 먹을 수 있는 것들은 파는 건지... 궁금하다면 직접 문의해보는 것도 좋겠다.

내가 구매한 메뉴는 '명랑 오리지널 부대찌개'다. 구성은 이렇다. 사골육수, 라면사리, 양념 다진 양념, 그리고 각가지 재료들이 들어있는 용기와 메뉴가 맵지 않다면서 주신 태국 고추! 가 있다. 살짝 넓적 당면도 들어있어 좋았다. 아참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안에는 마카로니도 들어있다.

명량 사골육수다. '명랑부대찌개를 맛있게 끓여먹는 방법'이라고 나와 있다.
큰 냄비 준비 -> 재료 다 넣고 끓이기 -> 끓으면 라면 넣고 먹으면 끝 -> ps. 오래 끓이면 더욱 맛있다고 한다. 난 배가 고프니 남겨놓고 다시 끓여먹으면 더 맛있을 것 같다.

'양념장'이다. 보통 빨간색 다진 양념 같은 모습이 많은데 명랑부대찌개의 양념은 살짝 '쌈장'같은 비주얼을 보여준다. 치즈를 넣어 만들어서 약간 색이 살짝 쌈장 같은 색이 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봤다.

먹음직스럽고 신선해 보이는 재료들처럼 보였다. 어느 것 하나 오래된 것처럼 보이지 않았다. 특히 당면이 좋았다. 보통은 부대찌개의 당면은 얇아서 시간이 지나면 많이 불어서 나중에는 끊어져 찾기도 힘들다. 하지만 이 살짝 넓적 당면은 빨리 불지 않는 장점이 있어서 평소에도 좋아하는 당면이다. 이곳의 재품에 만족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었다.

우리가 주문한 오리지널 명랑 부대찌개다. 난이도가 별 1개, 3인분 만원, 조리시간 15분, 냉장보관, 매움은 1개. 나도 변치 않았으면 좋겠다.

끓이는 방법이다. 재료들이 많이 들어 있다. 후랑크소시지, 촙드햄, 후레쉬햄, 브로니 햄, 살라미 햄, 슬라이스 치즈, 쌀떡, 마카로니, 물만두, 비법양념, 베이크드 빈스, 김치, 납작 당면, 사리면, 대파, 팽이버섯이 들었다고 한다. 그런데 난 왜 만두를 먹은 기억이 없지? 아직 남은 부대찌개 안에 있을 리는 없는데... 혹시 빠뜨리셨나? 미스터리다.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서운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