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잡다한 것은?
바로 미니 밤호박 에그슬럿이다.
아는 사람이 어느 날 미니 밤호박 에그슬럿을 해서 먹어보라고 가져왔다. 그래서 그때 생각보다 맛있게 먹어서 이렇게 나도 한번 만들어 보고 싶어서 이렇게 실행에 옮기는 데 성공했다.
생각보다 음식을 만드는 것은 그다지 어렵지 않았다. 그런데 준비과정이 조금 들어간다.
평소에 호박과 계란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해 먹어 보는 것도 추천한다.
단, 조금만 우린 욕심이 많아서 많이 했다.ㅎㅎㅎ
먼저 미니 밤호박을 베이킹소다로 겉표면을 깨끗하게 닦아준다. 우리는 껍질까지 먹을 생각하고 닦았는데
나중에 껍질은 다 버리게 버렸다.
깨끗이 씻고 나니 제법 먹도 괜찮을 정도라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보다 깨끗해서 한컷!
전자레인지에 넣고 우리는 양이 많아서 4분 돌린 후 2분을 더 돌렸다.
이건 자신이 얼마나 많은 양을 하는지에 따라 다르니 돌려보면서 가감을 하면 될 듯하다.
속을 파내기 위해서 윗부분을 잘라줬다. 전자레인지에서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엄청 뜨거우니 손 조심해야 한다.
생각보도 엄청 뜨겁다. 장갑을 끼고 하는 것을 추천한다.
속을 열심히 파낸다. 씨나 이 요런 것을 말려서 까먹는 사람들도 있으니 씨는 그렇게 활용해도 괜찮을 듯하다.
안에 계란을 넣어준다. 소금은 살짝만~ 넣어준다.
※정말 중요한 것 : 계란 노른자를 꼭 터트려줘 한다. 안 그럼 노른자가 폭발하는 대형 참사가 일어날 수 있다.
집에 보니 마치 피자치즈가 있어서 넣어봤다. 이건 넣는 것을 추천 나중에 넣은 것이 내 입맛에는 더 맛있었다.
생각보다 먹음직스럽다.
피자치즈를 다 넣고 싶었지만 호박이 조그마해서 계란 넣고 나니 들어가 자리가 없어서 굉장히 아쉬웠다.
전자레인지에서 대기 상황. 음식으로 변신 준비 끝.
약 12분 정도 돌려준 것 같다.
조금씩 전자레인지를 돌려주면서 음식 확인하고 안 되어있으면 더 돌리는 식으로 진행했다.
완성된 모습이다. 도대체 어떤 것이 피자치즈가 올라가 있는지 육안으로 대충 확인하면 확인이 안 됨.
그래도 생각보다는 먹음직스러워 보여서 나름 만족했다.
그나마 제일 깔끔하고 이쁘게 된 것 같아. 한컷!
밤호박 에그슬럿 단면 모습이다. 잘라 놓으니 생각보다 그렇게 예뻐 보이지 않았다.
이로써 완성이다.
나만의 결론
맛 : ★★★☆☆
난이도 : ★★☆☆☆
소요시간 : 약 40분 정도 소요
오늘은 미니 밤호박 에그슬럿이라는 아주 생소한 음식을 만들어봤다. 그리고 호박과 계란 그리고 피자치즈의 조합은 생각보다 괜찮다고 다시 한번 느꼈다. 만들 때 조금 큰 호박으로 만드는 것을 추천한다.
우리는 너무 작은 호박으로 해서 그런지 이것저것을 넣을 수 없어서 조금 아쉬웠다.
맛은 생각보다 나쁘지는 않지만 "건강해지는 맛" 딱 그 맛이다. 난 자극적인 입맛에 너무 길들여져있나 보다~ㅠㅠ
점심 대용으로 해서 먹었는데 먹고 나면 항상 드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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