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짬뽕을 워낙 좋아해서 많은 곳을 다니면서 먹고 있었는데 코로나가 터지면서 자유롭게 갈 수가 없는 상황이 됐다. 그래서 사람들 없는 시간에 좋아하는 짬뽕집을 들러서 먹고 오곤 했는데 그것도 쉽지 않아 이제 직접 만들어 먹어보기로 했다. 그래서 유튜브로 지식을 습득하고 재료를 다러 마트를 돌아다니는데 점원분께서 짬뽕 만들어 먹을 거면 이것이 맛있다면서 추천해주신 것이 바로 '청정원 직화 짬뽕이었다.
원래는 제품을 쓰기보다 직접 만들고 싶었지만 사실 재료를 하나하나 다 사기에는 양도 너무 많고 다 쓸 때까지 너무 오래 걸리 것 같아서 점원분의 말을 믿고 구매해봤다. 바로는 해 먹지 못하고 거의 구매 후 보름이 지나서 만들어서 딱히 많은 재료는 없었다.
직화 짬뽕은 3인분으로 총 96g이다. 근데 왜 3인분일까?
QR코드를 스캔하게 되면 짬뽕 레시피를 만날 수 있다.
바로 송중기를 볼 수가 있다. 혹시 레시피가 궁금하다면 한번 확인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뒷면에는 직화 짬뽕 시크릿 레시피가 나와있다.
비밀인데 왜 알려주지? 모두가 알고 있는 비밀 3가지를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조리과정을 보고 조리를 하면 된다. 하지만 자신만의 레시피가 있다면 알아서 만들면 되는데 물량은 꼭 맞춰주는 것이 좋다.
봉지를 개봉하면 직화 짬뽕 육수 & 직화 짬뽕분 이렇게 2가지를 볼 수가 있다.
위에 것이 직화 짬뽕 육수다. 아래 있는 것이 직화 짬뽕분이다. 초고추장과 라면수프처럼 생겼다.
중화면을 이용해서 만든 짬뽕이다.
알배기배추, 양파, 생강 다진 것 조금, 냉동 오징어 2마리, 송이버섯 3개 정도를 넣고 만들어봤다.
지극히 개인적인 맛 평가!
직화 짬뽕에 나와있는 물량대로 하고 조리시간을 맞추게 되면 국물이 진한 느낌이 없어서 센 불에 약 3~4분 정도 더 졸여줬다.
단맛이 조금 있다. 그리고 불맛도 난다. 해물 육수의 맛은 그다지 잘 느껴지지 않는다. 조개 종류를 조금 더 넣어주면 훨씬 맛있을 것 같다. 워낙 교동짬뽕 스타일을 좋아해서 진한 국물 맛은 나지 않았지만 솔직히 웬만한 짬뽕집에서 사 먹는 맛 정도는 된다.
재구매의사는 있다. 단, 내 입맛에 맞게 이것저것 조금 더 첨가해서 먹으면 좋을 것 같다.
댓글